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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및 활동/대외활동

캠퍼스SW아카데미 'TABA' 4기 후기 3편 - TMAX 기업탐방부터 최종 프로젝트.. 그리고 나의 성과!

 두 달 동안 네 과목의 이론 및 실습 수업을 끝내고 나면, 최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최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티맥스 기업탐방과 'SW전문인재양성' 교육 성과 발표회에 차례로 다녀왔다! 

 

 실제 회사도 직접 둘러보고 복지제도도 듣고, 취업박람회에서 상담도 들어보고 현업자 강연도 청취하며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했던 나 자신을 잠깐 환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다 처음 겪어보는 경험들에 내가 드디어 취업시장에 들어서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마음이 싱숭생숭 했다.

 

 최종 프로젝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제는 3가지였다.

  • 생성형 AI(Chat GPT)를 활용한 서비스
  • 크롤링 데이터 수집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 이미지 인식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하고싶은 주제를 설문조사를 통해 받아서 임의로 팀이 정해졌다.

 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에 지원하였다.  최근에 Chat GPT의 등장으로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생성형 AI에 대한 이슈가 크기도 하고, 나 역시 흥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프로젝트 주제를 들었을 때부터 하고싶었다. 아무래도 생성형 AI에 대한 정보가 많은 건 아니었고 특히 대화형 챗봇을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지원자가 가장 적었고, 가장 적은 조가 편성되었다.

 

 각 주제 별로 반을 나누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달동안 7시간을 매일 붙어있으니 정이 안들래야 안 들수가 없었다..

생성형 AI 조가 프로젝트 기간동안 사용했던 교실

 

 TABA 4기는 총 10조로 편성되었고, 각 조마다 멘토님들이 네 분씩 편성되었다. 기획 멘토, AI 멘토, 개발 멘토, DB 멘토님들이 프로젝트를 도와주셨고 총 투입된 멘토님은 10분 정도로 알고 있다. (멘토님들 아니었으면 못 했을 듯ㅠㅠ) 

 

 어쩌다보니, 나는 우리 조의 조장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기획 담당을 했다. 사실 백엔드 개발을 하고 싶었으나, 나는 프로젝트도 처음이고 우리 조에 강력하게 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난 다른 프로젝트에서 하지 뭐' 라고 생각하며 양보했다. 그리고 AI 개발부분도 맡아서 진행하게 되었다. 생성형 AI 공부하고 싶었으니까 오히려 좋아~~

 

 첫 이틀 정도는 하루종일 기획 회의를 했던 것 같다. 내가 기획자이다보니, 좋은 기획 아이디어를 내야겠다는 생각에 정말 많은 책이나 자료들을 찾아 읽고 30개가 넘는 아이디어를 말했던 것 같다. 모든 팀원들과 멘토님들의 마음에 드는 기획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예기치 못하게 갈등까지 발생하는 상황에 '프로젝트란 이런것인가!!' 하며 정말 첫번째 난관에 빠졌던 것 같다.

 

프로젝트 주제를 정할 때 작성한 노션,, 고뇌의 흔적

 

기획 회의 끝에 결정한 우리 조의 주제는 바로 < 생성형 AI 챗봇을 이용한 경기도 청년 복지 상담 서비스 > 였다.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회고록은 다른 게시글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프로젝트 시작 후 10일 뒤에 프로젝트 기획발표회를 진행했다. 10조 모두 아주 참신하고 좋은 기획을 가져와서 듣는 재미가 있었다. 멘토님들과 교수님들이 기획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해주셨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TABA에서는 계속 취업컨설팅이나 모의면접 등 취업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2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하여 학업성취도를 평가했다. (사실 TABA 교육이 코딩테스트 성적이 늘만한 수업은 아니었다..ㅎㅎ)

 

 그렇게 두 달동안의 다사다난한 최종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을 진행한다.

 

최종 발표회

 

(순탄하지 않았던..) 최종 발표가 마무리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우수 프로젝트팀 1,2,3 등에게는 각각 상금을 주고 우수 교육생 5명을 뽑는다. 우리 조는 비록 우수 프로젝트에 들지 못했지만.. (잘하는 팀이 정말 너무너무 많았다)

 

나는 우수 교육생에 선정되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 정말 눈물이 날 뻔 했다... 

힘들기도 했지만 도움도 많이 되고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맺은 TABA 교육을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반년이 지난 지금..

나는 타바를 통해 단련된 엉덩이 싸움으로 웬만한 강의에는 지치지 않는 체력을 얻게 되었고, 지금 진행중인 졸업작품도 타바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을 통해 순탄하게 진행하고 있다. 교수님께서 너네팀은 너무 잘 진행해서 걱정이 없다고 하셨다..ㅎㅎ 

타바에서 만난 친구들과는 여전히 의지하며 으쌰으쌰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리고 팀플에서 만난 팀원과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 주변 타바 수강생들은 전부 다 타바하길 잘했다는 말들 뿐이다.. 비록 모두들 힘든 일이 다 있었지만 그것보다도 배운 것, 얻은 것이 더 크니까 그런 것 같다. CS지식과 프로젝트 경험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매우매우 좋았던 것 같다. 컴퓨터전공생들에게 딱인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TABA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보면 좋을 듯하다.